경기, 재정 비상에 사업 줄줄이 축소·중단…청년·문화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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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경기, 재정 비상에 사업 줄줄이 축소·중단…청년·문화 직격탄 5465억 세출 구조조정 여파양주 부곡 국지도 건설 등규모 큰 SOC예산 대거 감액청소년 AI 성장 바우처 등신규사업 대부분 전액 삭감 경기도 재정 상황 추미애 경기도정이 출범 초반부터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5000억원대 세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그간 추진해온 각종 사업이 잇따라 축소되거나 중단되고 있다. SOC는 물론 청년 지원과 문화·관광, 복지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 감액 대상에 포함되면서 재정난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도민 체감 사업으로 번지고 있다. 관련기사 C2면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는 최근 5465억원 규모의 세출 구조조정을 반영한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감액 대상 사업은 1300여 개에 달한다.우선 SOC 사업에서 대규모 감액이 이뤄졌다. 양주 부곡 국지도 건설 사업은 200억원에서 10억원으로 190억원이 줄었고,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관련 예산 102억5500만원은 전액 감액됐다. 광주 실촌~만선 국지도와 안성 성환~입장 국지도, 김포 계양천 수해상습지 개선 사업 등도 감액 대상에 포함됐다.도로와 철도, 하천 정비처럼 사업 규모가 큰 SOC 예산이 대거 조정되면서 전체 구조조정 규모도 커졌다. 다만 경기도는 이들 사업의 경우 사업 자체를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보상이나 행정절차, 공정 지연 등으로 올해 집행하기 어려운 예산을 우선 조정한 것이라는 입장이다.도민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에서도 구조조정 여파가 나타나고 있다. 일부 사업은 올해 계획했던 신규 모집이나 지원을 중단했고, 본예산에 예산을 확보하고도 사업을 시작하지 못한 채 전액 삭감 대상에 오른 사례도 나왔다.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 ‘경기 청소년 AI 성장 바우처’가 대표적이다. 도는 당초 12억원을 투입해 만 13~24세 청소년과 청년 1만6500명에게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구독권과 관련 교육 등을 지원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사회보장제도 협의 등의 절차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올해 한 차례도 시행하지 못했고, 결국 이번 추경안에 사업비 12억원 전액을 삭감하는 내용이 담겼다. 올해 새롭게 추진한 사업이 첫해부터 집행되지 못한 셈이다. 경기도는 내년 사업을 다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기존 청년 지원 사업도 직격탄을 맞았다.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복지포인트 사업은 상반기 4650명을 선발한 뒤 하반기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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