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올해 월드컵서 19조6000억원대 수익 예상
‘초고가 월드컵’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결승전 경기장 잔디도 판매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AP통신에 따르면 세계축구연맹(FIFA)공식스토어에서는 19일 월드컵 결승전이 열릴 미국 뉴저지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의 인조잔디를 개당 450달러에 판매한다. 아크릴케이스 안에 경기장 내 인조잔디를 담은 정육각면체 모양 제품으로, 해당 웹사이트에는 이 제품의 크기를 가로·세로·폭 17.5 라고만 단위 없이 표시해, 실제 크기는 정확하지 않다.
제품 상단에는 FIFA로고와 월드컵 명칭, 결승전(Final)이라는 표시가 쓰여져있다.
공식스토어에서는 “2026 FIFA 월드컵 경기장 조각을 소장해 축구 역사의 한 조각을 간직하라”는 홍보 문구를 게시했다. 이 제품이 수집가와 팬, 축구 애호가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라는 부연 설명도 덧붙였다. 이 제품은 현재 매진된 상태다.
AP통신은 “이번 월드컵에 고가 정책으로 비난받고 있는 FIFA가 결승전 경기장까지 팔려고 내놨다”고 꼬집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수요에 따라 경기장 티켓 가격을 다르게 하는 유동 가격제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최고가 좌석 티켓은 1604달러 였던 데 반해, 이번 월드컵에서는 결승전 공식 최고가 티켓이 1만990달러(약 1500만원)로 8배 가까이 뛰었다.
티켓 예매 업체 ‘비비드시트’에는 이번 결승전 티켓 최저가가 5306달러(약 797만원)에서 4만1245달러(약 7699만원)으로 책정돼있다.
월드컵 경기 수를 64경기에서 104경기로 늘리고, 티켓 가격에 차등을 두면서 FIFA가 중계권료, 스폰서십 등으로 이번 월드컵에서 거둘 기대 수익은 약 130억 달러(약 19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월드컵 역대 최고 수준의 총수익으로 2024년 파리 하계올림픽 전체 수익(44억9000만 유로)의 2배가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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