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는 늘고 입주는 줄었다... 6월 경기 분양 1만여가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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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는 늘고 입주는 줄었다... 6월 경기 분양 1만여가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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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교체기와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올해 3월과 4월에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각각 5만3460건과 5만693건으로 증가하며 활발한 시장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거래량이 1만4031건으로 가장 많고, 아파트 매매가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과천시가 1.56%로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러한 거래 증가 현상은 봄 이사철, 대체 수요의 유입,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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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아파트 거래... 경기 가장 활발
집값은 오르고 입주 물량은 줄어

오산 세교 아테라 투시도 [제공=금호건설]

오산 세교 아테라 투시도 [제공=금호건설]

정권 교체기와 경기 침체 우려가 겹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거래가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3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만3460건으로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4월에는 5만693건을 기록했는데, 이중 경기도의 거래량이 1만4031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활발했다.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상승 중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5월 경기도의 아파트 매매가는 0.16% 상승하며 지난 4월(0.04%)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지역별로 보면 과천시가 1.56%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연천군(0.63%), 성남시(0.57%), 안양시(0.48%), 용인시(0.37%), 수원시(0.27%), 광주시(0.25%), 하남시(0.17%) 순으로 상승했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봄 이사철, 서울 집값에 대한 부담으로 경기권에 유입된 대체 수요, 금리 인하 기대감과 맞물리며 관망세였던 수요가 실거래로 전환된 것”이라며 “전세시장의 불안정성과 매물 부족까지 겹치면서, 더 늦기 전에 집을 사려는 움직임이 거래량 증가로 이어졌다”라고 분석했다.

실제 경기도의 입주 물량은 줄어들고 있다. 2025년에서 2027년까지 3년간 경기 입주 예정 물량은 22만3066건으로 지난 2년 공급물량(22만6939가구)보다 적다. 이 중 5천가구 미만인 경기 지역은 하남, 군포, 과천, 광주 등을 비롯해 총 14곳에 이른다. 이에 경기 지역에서 새롭게 분양하는 단지들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월 경기 분양 물량은 1만661가구(일반 7801가구)다. 효성중공업은 경기도 광주시에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4개 동, 전용면적 59~161㎡, 아파트 818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2실을 더하여 총 89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인근에 있는 경강선 경기광주역 이용 시 판교까지 약 14분, 강남까지 약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SM스틸건설부문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클러스터용인 경남아너스빌’을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23㎡, 총 997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삼성전자(예정)와 SK하이닉스(예정) 반도체 클러스터에 차량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효성중공업은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에 들어서는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김포 풍무 양도지구 도시개발사업 1~3BL에 있으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총 18개 동, 전용 59~84㎡, 총 17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57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196가구는 민간임대로 구성돼 추후 공급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오는 6일 오산세교2지구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인 ‘오산 세교 아테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경기도 오산시 벌음동 일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6개 동, 전용면적 59㎡ 총 433가구 규모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되어 3억원대 초반부터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특별공급 비율이 75% 수준이어서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을 통해 젊은 수요자들의 당첨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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