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 ‘알짜 보강’, 정경호 감독이 강조한 ‘건강한 팀’…“강원은 더 단단해지고 있는 상태” [MK현장]

3 days ago 8

강원FC 정경호 감독이 ‘건강한 팀’에 대해 이야기했다. 현재 강원이 걷고 있는 모습이다.

강원은 19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현재 강원은 8승 4무 9패(승점 28)로 8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3경기 2승 1무로 무패다. 대전을 꺾는다면, 승점 31로 9위 FC안양(승점 24)와 격차를 벌리고, 7위 FC서울(승점 30)을 밀어낼 수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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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착실히 선수단 보강에 나섰다. 김대원, 서민우가 김천상무 전역만으로도 큰 보강인 상황에서 모재현, 김건희, 브루노가 합류했다. 전 포지션에 걸쳐 영입이 이뤄졌고, 전부 1990년대생들이 합류해 선수단에 경험을 더하게 됐다.

정경호 감독은 “팀에는 프랜차이즈 스타도 필요하고, 최고참, 중고참, 어린 선수들도 있어야 한다. 모두가 잘 섞일 때 좋은 팀이 된다. 선수단 연령이 낮다고 좋은 팀이라고 볼 수 없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합류했다. 팀이 더 단단함을 갖춰가고 있다.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휴식기 전 상승세를 맞이하면서 팀 분위기가 올라왔다. 선수들이 살아나는 부분도 있다. 여기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까지 힘을 보태면서 팀이 건강해지고 있다. 자연스레 동기부여도 커지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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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직전 수원FC전 추가시간 결승골을 터뜨린 김대원이 유니폼을 벗는 세리머니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다. 이번 경기 나설 수 없는 상황. 김대원은 구단의 요청으로 MD샵 직원으로 일일 아르바이트를 뛰었고, 팬 사인회에도 참석했다.

정경호 감독은 “경기를 안 뛰니 구단 일이라도 해야 한다”라고 웃으며 “팬이 첫 번째다. 경기를 준비하는 선수들은 어쩔 수 없지만,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은 그런 시간도 가져야 한다. 팬들과 더 많은 스킨십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강릉=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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