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강원FC가 김천 상무에서 전역한 모재현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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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FC |
강원은 17일 경남FC 소속 공격수 모재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천에서 전역한 모재현은 바로 강원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7년 수원FC에서 데뷔한 모재현은 K리그2 15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이후 FC안양과 경남을 거쳐 지난 시즌부터는 김천에서 뛰었다. 특히 경남 시절이던 2022년(5골 5도움)과 2023년(6골 6도움)에는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쌓았다. 올 시즌 성적은 13경기 1골. K리그1·2 통산 202경기 31골 22도움을 기록했다.
현재 강원은 6승 3무 9패로 12개 팀 중 10위에 머물러 있다. 특히 18경기에서 14골에 그치며 리그 최소 득점팀이다. 강원은 모재현 영입으로 공격력 강화를 기대한다. 구단은 모재현에 대해 “폭발적인 속도와 공격적인 드리블 능력을 갖춘 측면 공격수”라며 “강원 공격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함께 전역한 김대원, 서민우와 함께 강원 반등의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재현은 “꿈이 있었기 때문에 강원에 오고 싶었다”며 “하루빨리 강원 선수, 팬들과 호흡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좋은 경기력으로 반등할 수 있게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