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호가 2026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에서 조 1위로 올랐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여자 배구대표팀(세계랭킹 37위)이 7일(현지시간) 필리핀 남일로코스주의 캔돈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100위)과 대회 A조 2차전에서 세트 점수 3-0(25-11 25-14 25-15)로 완승했다.
AVC 네이션스컵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하지 않는 국가가 나서는 대회다. 한국은 지난해 VNL에서 강등돼 올해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차상현호는 VNL에 출전하는 일본(4위), 중국(6위), 태국(23위)이 빠진 가운데 우승을 목표로 잡고 있다.
AVC 네이션스컵은 총 12개국이 참가해 6개국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개국이 준결승에 올라 경쟁을 펼친다.
지난 6일 키르기스스탄(80위)과 1차전에서 3-0(25-7 25-5 25-7)으로 승리한 차상현호는 2경기 연속 셧아웃 승리로 승점 6이 됐다. 우즈베크,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해 필리핀(46위), 대만(39위), 호주(79위)와 함께 속한 A조에서 2위에 안착했다. 1경기 더 치른 조 선두 필리핀(승점 7)과 1점 차다. 9일 필리핀과 맞대결에서 3연승과 함께 선두 탈환에 나선다.
이날 차상현호는 아웃사이드 히터 강소휘가 14득점, 아포짓 스파이커 나현수가 12득점으로 26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차상현호는 1~3세트 모두 우즈베크와 두 자릿수 차이를 유지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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