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코미디언 윤형빈이 11년 만에 다시 오른 케이지에서 강력함을 뽐냈다.
![]() |
사진=ROAD FC |
![]() |
사진=ROAD FC |
윤형빈은 28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73 -79kg 스페셜 매치에서 유튜버 밴쯔(파이터 100)에 1라운드 1분 42초 펀치 파운딩에 의한 TKO 승을 거뒀다.
윤형빈의 종합격투기(MMA) 전적은 2승 무패가 됐다. 밴쯔는 프로 MMA 데뷔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코미디언 출신 윤형빈은 오랫동안 MMA 수련을 해왔다. 2014년에는 ROAD FC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다카야 츠쿠다에게 1라운드 KO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약 11년 만에 치르는 두 번째 경기를 마지막 무대로 삼고 준비했다.
먹방 유튜버 밴쯔는 중학생 시절 유도 엘리트 선수로 활동했다. 지난해 파이터 100을 통해 MMA를 접했다. 당시 일본 선수에게 승리한 뒤 윤형빈을 콜아웃하며 이번 경기가 성사됐다.
1분가량의 탐색전 끝에 밴쯔가 미들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밴쯔는 케이지 중앙을 선점한 뒤 윤형빈을 압박했다. 계속해서 틈을 엿보던 윤형빈의 오른손이 번뜩였다. 윤형빈의 라이트가 밴쯔 안면에 적중했고 그대로 뒤로 쓰러졌다. 윤형빈은 밴쯔에게 파운딩을 가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
사진=ROAD FC |
[굽네 ROAD FC 073 2부 / 6월 28일 오후 5시 서울 장충체육관]
[스페셜 이벤트 윤형빈 VS 밴쯔]
윤형빈, 1R 1분 42초 펀치 파운딩에 의한 TKO 승
[라이트급 토너먼트 결승전 오카 VS 카밀 마고메도프]
카밀, 1R 3분 45초 암 트라이앵글 승
[웰터급 박시원 VS 윤태영]
윤태영, 3R 4분 46초 레퍼리 스톱에 의한 TKO 승
[밴텀급 김현우 VS 으르스켈디 두이세예프]
두이세예프, 3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65.8kg 계약체중 박형근 VS 하라구치 신]
하라구치 신, 2R 2분 23초 기무라 승
[플라이급 조준건 VS 편예준]
편예준, 3R 3분 12초 파운딩에 의한 TKO 승
[굽네 ROAD FC 073 1부 / 6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
[라이트급 한상권 VS 여제우]
한상권, 1R 46초 백스핀 엘보에 의한 KO 승
[라이트급 손진호 VS 오트키르벡]
손진호, 1R 2분 37초 암바 승
[무제한급 허재혁 VS 김기환]
김기환, 2R 종료 심판 2-1 판정승
[-60kg 계약체중 유재남 VS 백현]
백현, 2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라이트급 김민형 VS 틸러]
김민형, 2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67kg 계약체중 박재성 VS 김진국]
박재성, 2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
[아톰급 김단비 VS 이보미
이보미, 2R 1분 32초 파운딩에 의한 TKO 승
[밴텀급 차민혁 VS 이유찬]
이유찬, 1R 2분 14초 파운딩에 의한 TKO 승
[라이트급 진성훈 VS 김예환]
진성훈, 1R 2분 34초 엘보 파운딩에 의한 TKO 승
[미들급 조승기 VS 이영철]
조승기, 2R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