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2주택 이찬진 "1채 증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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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하여 강남 아파트 두 채 보유 논란에 대해 "한두 달 내 정리하겠다"고 밝혔으나, 처분 방식으로 자녀에게 양도하겠다고 언급해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다고 사과했으나, 재산 내역 공개 요청에 대해서는 민감한 문제라며 사실상 거부했다.

이에 따라 이재명 정부의 다른 고위공직자들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다주택 보유가 '내로남불'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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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 다주택 지적 나오자
한두달 이내 처분의사 밝혀
고위관료 주택매각 잇따를듯

◆ 부동산 대책 ◆

사진설명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사진)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처음 출석한 자리에서 '강남 아파트 두 채 보유' 논란에 대해 "한두 달 내 (다주택을)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처분 방식에 대해서는 "자녀에게 양도할 것"이라고 밝혀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1일 국회 정무위의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이 원장은 아파트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분에 대해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명 과정에서 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아파트(47평형)를 두 채 보유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원장이 과거 참여연대 소속 시절, 다주택자의 고위공직자 임용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만큼 더 주목을 받았다.

이날 이 원장의 다주택 처분 발언에 앞서 야당 의원들은 이 원장의 재산 내역 공개를 요구하며 그를 강하게 압박했다. 하지만 이 원장은 "재산과 관련된 것은 굉장히 여러 가지가 민감한 부분이 많이 있다"며 재산 내역 제출을 사실상 거부했다.

한편 다주택을 보유한 이재명 정부 여타 고위공직자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정부가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를 추진하면서 정책 당국자가 다주택을 보유하는 게 '내로남불'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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