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예술섬으로" 한강 노들섬 착공식

21 hours ago 3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서울시가 노들섬에서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 착공식을 열고, 이를 통해 서울의 문화예술 중심지로 발전할 것이라고 오세훈 시장이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강 르네상스 2.0'의 일환으로, 세계적인 건축가 토머스 헤더윅이 설계를 맡아 한강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사업은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공사가 완료되는 구간은 순차적으로 개방될 예정이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노들섬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문화예술의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린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 착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은 서울시가 202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한강 르네상스 2.0'의 일환이다.

오 시장은 2005년 오페라하우스 건립, 2006년 한강 예술섬 조성 확대 등을 계획했으나 전임 서울시장 당시 개발이 무산되며 2011년 이후 이곳은 농장으로 사용됐었다.

이러한 우여곡절을 겪었던 노들섬이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 르네상스 2.0을 계기로 세계인이 찾을 만한 랜드마크로 변신한다. 기존 건축물인 '노들섬 복합문화공간'은 존치하고 주변에 산책로와 수상정원 등을 조성해 한강과 자연이 공존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전체 설계는 세계적 건축가이자 헤더윅스튜디오 대표인 토머스 헤더윅이 맡아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헤더윅은 미국 뉴욕의 '리틀아일랜드' '베슬' 등을 설계한 바 있다.

헤더윅은 한국의 산을 형상화한 설계안으로 공중정원을 조성하고 공중보행교와 연결해 한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입체적 휴식 공간으로 노들섬을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이 공사의 총사업비는 3704억원이고 올해 10월 착공해 2028년 준공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는 구간은 순차적으로 개방된다. 오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 사업은 한강 르네상스의 그림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라며 "노들섬은 한강을 그저 바라보는 곳을 넘어 가족·연인과 함께 자연과 공연, 전시를 즐길 수 있는 살아 숨 쉬는 예술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창호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