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2025년 1월의 주인공이 될 사사키 로키(23) 쟁탈전이 이제 서서히 절정으로 향하고 있다. 총 20개 팀이 연락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매스 라이브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에이전트 조엘 울프의 말을 빌려 사사키 포스팅 진행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0개 팀이 사사키 영입을 위해 울프와 접촉했다. 접촉을 시도하지 않은 10개 구단이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사사키 측이 이 20개 구단을 모두 만난 것은 아니다. 사사키 측과 미팅을 가진 구단은 총 6개 팀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이어 사사키의 에이전트는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 몇몇의 구단을 직접 방문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사사키의 동행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다.
또 이 매체는 계약 예상 시점이 오는 2025년 1월 16일에서 24일이라고 덧붙였다. 24일은 사사키의 포스팅이 종료되는 날이다.
지난 11일 시작된 사사키 쟁탈전. 기간은 45일. 오는 2025년 1월 24일 오전 7시까지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모두와 협상을 벌일 수 있다.
사사키의 계약이 2025년 1월 15일 이후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사사키가 만 25세와 프로 6년 차 미만 국제 유망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사사키를 영입하는 팀이 국제 유망주 보너스 풀 한도 내에서 계약금을 줄 수 있기 때문. 이 보너스 풀이 2025년 1월 15일 리셋된다.
서서히 달궈지고 있는 사사키 쟁탈전. 어느 팀이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23세 젊은 투수를 잡는 행운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