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발전-원전-알래스카…대미투자, 에너지 분야로 추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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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문신학 차관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미투자 보고에 앞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2026.09.22. 뉴시스 한국과 미국 정부가 에너지 분야 사업으로 추려진 한국의 대미투자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1일 양국 정부가 발표한 한미 전략투자 프로젝트 추진계획에 따르면 대미투자 공식 1호 사업으로는 텍사스주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사업을 확정했다. 후속 프로젝트로는 미국 내 대형 원전 8기 건설,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추진을 논의한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7월 한미 무역합의와 같은 해 11월 체결된 전략적 투자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다. 한미 전략투자법을 비롯한 관련 절차를 거쳐 에너지 등 전략산업의 공급망을 강화하고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텍사스 가스복합화력 발전소에 223억 달러 투자대미 프로젝트 1호인 텍사스주 엔시날 가스복합화력발전소는 6.4GW(기가와트) 규모로 우선 1.9GW 규모의 가스터빈 발전소를 짓고 실제 수요와 경제성을 확인하며 나머지 설비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I 데이터센터용인 이 발전소는 인근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직접 공급하는 구조로, 2029년 1단계 상업운전을 시작해 2032년 전체 설비 가동을 목표로 한다. 한국 정부가 100% 투자하며 7년에 걸쳐 미국 측에 금액을 송금한다.이 사업은 글로벌 부동산개발 업체인 릴레이티드 컴퍼니즈와 미국 1위 발전운영사인 넥스트에라 에너지가 주도한다. 또 텍사스주 천연가스 공급업체인 루이스 에너지 그룹에서 부지·천연가스·용수 등 인프라를 제공한다. 정부는 현재 조건을 기준으로 20년간 최대 454억300만 달러를 회수할 수 있다고 국회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쟁점이 됐던 한국 기업의 참여와 관련해선 한국에 추천권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상업적 합리성이 낮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해당 사업이 개발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추진 과정에서의 불확실성이 일부 존재한다”면서도 상업적 합리성이 충분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는 “글로벌 유수의 기업이 사업 파트너로 참여하는 점과 텍사스주 전력시장이 역내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 급증에 따라 2025~2030년 연평균 13.6%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이 프로젝트에서 생산된 전력을 판매하는 장기 전력구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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