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석유공사 통합…‘완전자본잠식’ 석공 재무구조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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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가스공사·석유공사 통합…‘완전자본잠식’ 석공 재무구조가 관건 업데이트 : 2026.09.03 12:54 닫기 석유·가스公 합쳐 통합 자원공사 출범해외자원개발 통합해 협상력·효율성 제고광해광업공단은 통합 대상서 최종 제외석유公 재무구조·가스公 주주 반발 관건 통합 에너지자원공사 구조도 정부가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를 한 회사로 합친다. 두 기업이 유사하게 수행하고 있는 해외자원 탐사개발 기능을 합해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3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했다.현재 한국석유공사는 국내외 석유 개발, 석유 비축, 신에너지, 석유 유통구조 개선 등 업무를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천연가스의 개발과 공급, 천연가스 비축, 신에너지, 에너지 복지 등 업무를 수행한다. 두 공사를 합친 에너지자원공사가 출범하면 두 기관의 역할은 ‘에너지 통합 개발’, ‘에너지 비축’, ‘청정 에너지’, ‘에너지 수급·안보 전략’으로 통합된다. 알뜰주유소 등 석유공사가 갖고 있던 유통구조 개선 기능은 석유관리원으로 이관될 예정이다.정부는 이 같은 통합이 국가 차원에서 석유와 가스의 통합적인 에너지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서 장점이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와 천연가스는 같은 지하 유전과 가스전에서 함께 매장돼 나오는 경우가 많아, 해외에서 광구를 발굴하고 탐사하는 기술적 영역에서는 업무와 인력의 중복 투자가 발생해 왔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두 공사가 통합되면 규모의 경제를 통해 산유국과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상대로 국제 협상력이 제고될 수 있다”고 말했다.당초 두 공사와 함께 통합이 거론된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최종안에서는 제외됐다. 자원안보 차원에서 핵심광물 확보 중요성이 커졌고, 업무 특성이 다른 두 공사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 통합 시 관건은 한국석유공사의 막대한 부채다. 지난해 기준 한국석유공사는 부채가 자본보다 25조2903억원 많아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한국가스공사는 자본이 부채보다 10조7989억원 많다. 통합 시 한국석유공사의 취약한 재무구조가 한국가스공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셈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상장사이기 때문에 주주들의 반발도 거셀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또 양사는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다수 수행한 바 있어, 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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