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던 락발라드 가수 조장혁이 탄핵에 대한 정치적인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문재인 정부 때 코로나19에 대한 초등 대응에 대해서도 비판한 바 있다.
조씨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재에서 탄핵 기각되면 탄핵 발의한 국회의원 사퇴하는 규정 있어야…”라는 짧은 글을 썼다.지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조씨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의사를 표명했던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 들어 발의한 29건의 공직자 탄핵안 가운데 헌법재판소에 넘겨진 13건 중 8건이 ‘줄기각’된 이후 올라온 글이다.
그는 지난 8일에는 “권선징악”이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날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기소 됐던 윤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석방돼 한남동 관저로 돌아간 날 이같은 글을 올렸다. 이보다 앞선 6일에는 “대수의 법칙”을 언급해 보수 진영을 중심으로 제기된 선관위 등의 부정선거 의혹에 힘을 보탰다.
조씨는 문재인 정부 때도 정부의 코로나 19 대응에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2020년 2월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이 아직도 귓전에 맴도는데 그냥 선거 유세 문구였나 보다. 국가에 대한 섭섭함이 든다”며 문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한 바 있다. ‘사람이 먼저다’는 문 대통령이 지난 2012년 18대 대선 출마 당시 내세운 슬로건이다.
조씨는 지난 1996년 데뷔해 ‘그대 떠나가도’, ‘중독된 사랑’, ‘러브 이즈 오버‘(Love is Over), ‘이별보다 아픈 하루’, ‘러브’(Love), ‘체인지‘(Change)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 오산대학교 보컬K팝콘텐츠학과 교수를 겸임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