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송파구 '가락 쌍용1차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이 서울시의 사전자문을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가락 쌍용 1차 아파트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 경관계획(안)이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사전자문 원안 가결됐다. 이에 따라 기존 최고 24층, 14개 동, 2064가구에서 최고 27층, 14개 동, 2348가구로 증축할 수 있게 됐다.
가락 쌍용1차는 사업비가 1조원 가까이 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3개 층 수직 증축 사업지다. 내년 사업계획 승인을 목표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시공을 맡은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쌍용건설, 포스코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대우건설 등이 참여하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단지형 리모델링 5개 단지를 성공적으로 준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올해 동대문구 신답극동, 내년 송파구 문정현대 리모델링 착공과 함께 가락 쌍용1차 리모델링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