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탁구 위상 높인 조양호 선대회장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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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왼쪽)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탁구 경기장을 찾아 당시 유남규 남자 탁구대표팀 감독(가운데)과 얘기하고 있다.  한진그룹 제공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왼쪽)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탁구 경기장을 찾아 당시 유남규 남자 탁구대표팀 감독(가운데)과 얘기하고 있다. 한진그룹 제공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호를 딴 ‘일우(一宇)배 전국 탁구대회’가 27~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렸다.

일우배 전국 탁구대회는 대한탁구협회가 주최·주관하고 한진그룹이 후원한다. 조 선대회장의 한국 탁구계에 대한 헌신과 사랑을 기리면서 탁구 유소년 선수 육성과 탁구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유소년 탁구 꿈나무 500여 명이 참가했다.

조 선대회장은 2008년 7월 대한탁구협회장 취임 후 비인기 종목인 탁구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이는 2011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피스 앤드 스포츠컵에서 20년 만의 남북 탁구 단일팀 결성이라는 결과물로 이어졌다. 2024년 2월 부산에서 열린 세계 탁구선수권대회도 조 선대회장의 소중한 유산이다.

한진그룹과 대한탁구협회는 고인의 뜻에 따라 앞으로도 일우배 전국탁구대회를 한국을 대표하는 탁구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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