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배우 3배 더 준다던데?'…넷플에 출연료 더 달라는 배우 정체

2 weeks ago 13

/사진=야마다 타카유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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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연급 톱배우들의 넷플릭스 회당 출연료가 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 유명 배우가 넷플릭스 측에 공개적으로 출연료 인상을 요구했다.

일본 배우 야마다 타카유키는 지난 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넷플릭스 10주년 크리에이터스 스포트라이트' 행사에 참석해 출연료 관련 발언을 했다.

일본 오리콘 뉴스에 따르면 야마다 타카유키는 "일본 배우들도 조금은 출연료를 올려줬으면 좋겠다. 오늘 CEO가 계시니까 직접 말씀드린다"고 언급했다.

그는 "물론 다른 영화와 비교해 넷플릭스의 출연료는 좋은 편"이라면서도 "일본 배우들은 아직도 기업 광고(CM)에 의존해야 하는 부분이 소속사를 포함해 존재한다"면서 "자신이 갈고닦은 연기력과 본업으로 충분히 돈을 벌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 TV 드라마 제작비 현황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의 경우 주인공은 회장 1000만엔(한화 약 9400만원) 정도다. 이는 한국 탑 배우와 비교하면 적게는 3~4배, 많게는 10배까지 차이가 나는 금액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야마다 타카유키는 1999년 니혼TV 드라마 '사이코메트리-에이지2'로 데뷔했으며 일본 영화 '크로우즈 제로'의 세리자와 타마오 역을 연기한 배우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다.

오는 10월 17일 공개되는 변성현 감독의 넷플릭스를 오리지널 영화 '굿뉴스'로 한국 작품에 처음 출연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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