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제조업 강국 옛말 경쟁력 20년前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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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제조업의 경쟁력이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2021년 제조업경쟁력지수(CIP)는 0.32로 2010년의 0.42에서 크게 낮아졌다.

UNIDO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제조업 경쟁영역에서 성장이 멈추었고, 현재 한국 CIP는 20년 전과 같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반면, 중국의 CIP는 급격히 상승하여 2015년 한국을 추월하고 현재 CIP 순위에서 2위를 기록하는 등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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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만불 함정에 빠진 韓 ◆
한국의 제조업 경쟁력도 줄곧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핵심 산업에 과감히 투자해 제조업 경쟁력을 하루빨리 되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10일 유엔산업개발기구(UNIDO)에 따르면 지난해 발표된 한국의 2021년 제조업경쟁력지수(CIP)는 0.32였다. 2010년 CIP가 0.42까지 상승했던 점을 감안하면 최근 10년간 제조업 경쟁력이 지속해서 후퇴한 것이다. 지수가 집계된 1990년부터 2010년까지 한국의 CIP는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 1990년 0.2에 불과했던 CIP는 2010년 0.42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찍었다. 같은 기간 전 세계 CIP 순위도 16위에서 4위로 발돋움했다.

성장세가 멈춘 건 2011년부터다. 2011년 0.41로 처음으로 전년 대비 하락한 이후 2015년 0.37, 2021년 0.32까지 떨어졌다. 이는 20년 전인 2002년과 동일한 수치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중국의 CIP는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왔다. 1990년 중국의 CIP는 0.08로 한국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전 세계 순위 역시 중국은 35위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후부터 중국의 CIP가 급상승해 2015년 한국을 추월했다. 이 시기 중국 CIP 순위도 2위로 올라섰다.

[신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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