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찾은 이건희 컬렉션… “예술과 문화는 함께 나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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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박물관 특별전 기념 갈라행사 “2000년 韓 유산 이해할 계기되길” 국보 10건 포함해 100건 선보여 앤 공주 등 정관계 인사 240명 찾아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에서 열린 ‘한국: 2000년 창의의 여정’ 특별전 개막 전날인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갈라 디너에서 조지 오즈번 영국박물관 이사회 의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앤 공주(왼쪽부터)가 6·25전쟁에 참전한 영국 노병들과 대화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이건희 선대회장 유족이 기증한 컬렉션 가운데 국보 10건, 보물 13건을 포함한 100건이 공개된다. 삼성전자 제공 “저희 가족은 여러 세대에 걸쳐 예술과 문화는 보존하고 함께 나눠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영국박물관(The British Museum)에서 열린 ‘한국: 2000년 창의의 여정’ 특별전 기념 갈라 디너에서 “이번 전시가 2000년에 걸친 한국의 창의성과 문화유산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고 이병철 창업회장은 문화유산을 후대에 전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미술품 수집을 시작했고, 고 이건희 선대회장은 작품 수집과 보존에 애썼다고 강조했다. 또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은 고대와 현대로 컬렉션을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데 헌신했다고 설명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영국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이번 특별 전시에선 이 선대회장 유족이 국가에 기증한 1만1023건의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국보 10건, 보물 13건을 포함한 100건이 공개된다. 프랑스 파리 루브르,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함께 세계 3대 박물관으로 평가받는 영국박물관에서 한국 관련 특별전이 열리는 건 1984년 이후 42년 만이다. 특별전 개막 하루 전 열린 갈라 디너에는 영국 왕실의 앤 공주, 존 힐리 재무장관, 카니슈카 나라얀 AI 장관, 올리버 다우든 전 부총리 등 영국 정관계 인사 240여 명이 참석했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와 카이 베크만 머크 CEO 등 삼성전자의 글로벌 핵심 파트너들도 참석했다. 또 이 회장과 홍 명예관장을 비롯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 겸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 등도 참석했다. 이 회장은 이날 갈라 디너에 한국전쟁 참전용사들도 초청했다. 조지 오즈번 영국박물관 이사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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