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 체포 주도한 공수처장·국수본부장 고발…'직권남용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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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1.15 18:46 수정2025.01.15 18:46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도착해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도착해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은 15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를 주도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과 경찰청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은 고발장에서 "내란죄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 등으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발부받아 경찰과 함께 집행한 것은 직권남용과 불법체포 감금 혐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가 직무 범위를 넘어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공수처 항의 방문과 규탄대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고, 정점식 등 일부 의원은 개별적 차원의 공수처 항의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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