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자들 “최악 시나리오보다 더 나빠”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경제학자 마크 잰디는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정부가 상당한 예외 없이 이러한 높은 관세를 강행한다면 경제가 이를 소화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60여개국에 10~49%의 ‘상호 관세’를 발표했다.
잰디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가 그의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더 나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시행된다면, 안전벨트를 매고 충격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잰디는 이번 관세가 경제 및 세수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고정(정적)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이것은 2차 세계대전 중 전쟁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시행한 증세 이후 가장 큰 세금 인상이라고 강조했다.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비상주 선임연구원이자 조 바이든 전 행정부에 몸 담았던 킴벌리 클로징은 이날 관세 발표는 “매우 잘못된 결정이며, 예상보다 훨씬 더 나쁘다”고 평가했다.
그는 CNN에 “나쁠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이 정도의 자해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누군가는 이것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불황이나 대통령의 완전한 정책 전환 없이 이 상황을 넘길 수 있다면 나는 매우 놀랄 것”이라고 덧붙였다.반면 무역 긴장이 완화된다면 미국 경제가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란 시각도 있었다.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 수석 미국 경제학자인 새뮤얼 톰스는 메모에서 “관세를 철회하는 속도가 빨라질수록 경기 침체보다는 경기 둔화 가능성이 더 높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 경제학자는 2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신속하게 철회되지 않을 경우 경기가 침체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안전띠를 매고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경제학자 마크 잰디는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정부가 상당한 예외 없이 이러한 높은 관세를 강행한다면 경제가 이를 소화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경기 침체가 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60여개국에 10~49%의 ‘상호 관세’를 발표했다.
잰디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가 그의 최악의 시나리오보다 더 나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시행된다면, 안전벨트를 매고 충격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잰디는 이번 관세가 경제 및 세수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고정(정적) 기준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를 차지한다고 지적했다. 이것은 2차 세계대전 중 전쟁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시행한 증세 이후 가장 큰 세금 인상이라고 강조했다.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비상주 선임연구원이자 조 바이든 전 행정부에 몸 담았던 킴벌리 클로징은 이날 관세 발표는 “매우 잘못된 결정이며, 예상보다 훨씬 더 나쁘다”고 평가했다.
그는 CNN에 “나쁠 것이라고는 예상했지만 이 정도의 자해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누군가는 이것이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불황이나 대통령의 완전한 정책 전환 없이 이 상황을 넘길 수 있다면 나는 매우 놀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무역 긴장이 완화된다면 미국 경제가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란 시각도 있었다.
판테온 매크로이코노믹스 수석 미국 경제학자인 새뮤얼 톰스는 메모에서 “관세를 철회하는 속도가 빨라질수록 경기 침체보다는 경기 둔화 가능성이 더 높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