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탄 여자 시신이”…신고에 달려간 경찰, 예상 못한 정체에 ‘깜짝’

19 hours ago 4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독일에서 불에 탄 시신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5시간 만에 수사를 마무리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26일 오후 8시경 독일 북동부 로스토크시 경찰이 ‘숲속에 불에 탄 시신 같은 것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신고자는 개를 산책시키던 중 인근의 한 철거 현장에서 의심스러운 물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살인 및 시신 유기 가능성이 제기되자, 현장에는 법의학자와 병리학자 등 전문가들이 출동했으며, 드론과 3D 스캐너 같은 첨단 장비도 동원되었다.

경찰은 주변을 통제하고 약 5시간 동안 조사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수사관 한 명이 직접 유해를 확인했고, 그제서야 그것이 사람의 유해가 아님을 알아차렸다.

시신으로 착각된 물체는 성인용품으로 분류되는 리얼돌이었다. 경찰은 누군가 이를 불에 태운 뒤 비닐봉투에 담아 버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리얼돌을 시신으로 착각해 경찰이 출동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8월 태국 방콕 동쪽 촌부리 지역의 해변에서도 버려진 리얼돌을 보고 관광객들이 경찰에 신고한 사례가 있었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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