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기부족 심각, 中 대만침공시 방어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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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작전계획 전면조정 불가피 일부 구형 토마호크미사일 개조도” 美, 이란연루 이집트 2위은행 제재 모즈타바 “美, 이슬람 전체 적대시” 록히드마틴이 공개한 신형 저비용 패트리엇 미사일 PAC-3 ACE의 모습 (출처=록히드마틴 웹사이트) 올해 2월 28일 발발해 6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이란 전쟁으로 미군의 무기 부족이 심각해졌고, 이로 인해 중국의 대만 침공 시 방어 작전 수행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 보도했다. 특히 미군은 무기 재고 감소로 유럽 작전계획 전면 조정이 불가피하고, 부족한 무기를 채우려면 구형 미사일을 개조해야 하는 실정이다. 미국의 대(對)중국, 대러시아 억제력에 큰 균열이 생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런 가운데 미국은 새로운 대이란 제재인 ‘경제적 왕따 작전(Operation Economic Outcast)’의 일환으로 동맹인 이집트의 2위 규모 은행인 ‘방크 미스르’의 미국 금융체계 접근을 28일 차단했다. 이란의 신정일치 정권이 이 은행의 아랍에미리트(UAE) 지점을 통해 미국 달러를 이용한 거래를 해왔다는 이유에서다.● 美 무기 고갈에 구형 토마호크 개조 WSJ에 따르면 미국은 이란 전쟁에서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약 1700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요격미사일 200발 이상을 소진했다. 또 미 해군의 함정들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150발의 스탠더드 미사일 요격체를 추가로 발사했다. 이에 유럽에 배치돼 있던 패트리엇 요격미사일 등의 재고 감소가 ‘위험 수위 초과’ 상태다. 정밀타격 미사일, 유도 로켓 등 공격용 미군 자산의 재고도 극히 낮은 수준이다. 한국과 일본, 독일 등에서 이란 전쟁을 위해 반출됐던 무기고를 보충하는 데도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이 지난달부터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자제하고 경제 압박을 강화한 것 또한 무기 부족 여파라는 것이다. 특히 이런 무기 부족 상황이 이어지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더라도 미국이 대만 방어에 제대로 나설 수 없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유럽 주둔 미군의 무기 부족 또한 심각해 구형 토마호크 순항미사일을 개조하는 상황도 벌어졌다고 미 당국자는 전했다. 미국 집권 공화당 일각에서도 비슷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중국, 대러시아 강경파인 로저 위커 공화당 상원의원은 유럽 주둔 미군의 병력 배치 재검토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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