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6면에 외무성 일본연구소 정책실장 명의의 담화를 통해 일본의 방위백서는 “재침 야망 실현을 위한 전쟁 각본”이라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위협하는 군사 대국화 책동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이 영국, 이탈리아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차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계획을 겨냥해 “전범국 일본의 ‘전쟁동맹’ 복원 기도”라고 비판했다.
1면에는 당 간부들에게 ‘재해성 이상기후’에 대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문은 “당과 국가, 인민 앞에 지닌 무거운 책임감을 새겨 안고 재해성 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사업에 만전을 기하자”라면서 장마철 대비책 마련을 주문했다.2면은 과학기술 연구 성과에 기여한 지식인들에게 ‘국가학위직’을 수여하는 행사가 전날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김일성종합대학과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실장·박사원생·연구사 등을 비롯한 총 29명에게 박사 학위가 수여됐다고 전했다.
3면에는 간부들의 ‘비과학적 사업 태도’를 지적하며 당 사업을 과학적인 타산과 작전, 방법론에 의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지금 일부 일군(간부)들은 비과학적 경험주의, 주먹구구식 일본새에 매달리고 있다”며 “그 후과와 엄중성은 대단히 크다”고 경고했다.
4면은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2차 전원회의 정신을 받들고 증산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리자’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신문은 간부와 주민들에게 ‘5개년 계획’ 수행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을 독려했다.5면에는 “도시와 농촌의 격자, 지역 간 불균형은 기술 역량에서 기인한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시·군 농업기술 학원이 기술공 교육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업 분야에서의 증산을 위한 선진 농업기술 제품의 연구 및 개발을 강조했다.(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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