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설 명절을 맞아 글을 올리며 “하루 빨리 나라가 정상화되길 기원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2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맞이하는 설 명절”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문 전 대통령은 “우리 일상이 평온을 되찾길, 상처받고 분열된 국민의 마음이 위로받고 치유되길, 살림살이가 보다 넉넉해지길, 덜 걱정하고 더 웃는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당일에는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했다”고 썼고, 같은 달 29일 무안 제주항공 참사가 일어난 날에는 “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유가족에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게시물을 올렸다.2025년 새해 첫 날에는 “어둠을 몰아내는 새 아침의 태양처럼 희망과 위로를 나누자”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된 이달 15일에는 “평범한 시민들의 거대한 연대가 이뤄낸 승리”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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