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측 변호인단, 선임계 제출 위해 공수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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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단인 배보윤, 배진한, 윤갑근 변호사가  2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해 있다. (공동취재) 2024.12.27/뉴스1

윤석열 대통령의 법률대리인단인 배보윤, 배진한, 윤갑근 변호사가 2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첫 변론준비기일에 출석해 있다. (공동취재) 2024.12.27/뉴스1
12‧3 비상계엄 선포 사태 관련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 측 변호인단이 12일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기 위해 고위고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방문했다. 선임계에는 윤갑근·배보윤·송진호·이길호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

공수처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피의자 윤 대통령 측 변호인이 공수처 민원실을 방문해 선임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측은 지난 8일 변호인 선임계를 내기 위해 공수처를 찾았으나 방문증을 발급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송 변호사는 “(공수처와) 통화를 시도했는데 일절 거부했고, 직접 선임계를 전달하려고 했더니 민원실에 맡겨 놓으라고 해서 그냥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에 공수처 측은 “(선임계를) 거부한 적 없다”며 “수사팀에 전화로 면담을 요청해 온 것은 맞지만, 면담할 상황이 아니고 선임계를 낸 다음에 면담이 가능하다고 절차를 설명하니 그냥 돌아간 것”이라고 반박했다.

윤 대통령 측은 그간 공수처에 내란죄 수사권이 없다는 이유로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하지 않은 바 있다.

공수처는 지난 7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재발부 받고 집행 시기와 관련해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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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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