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현지 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중국 북서부 간쑤성 룽난시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총 33명이 매몰돼 21명이 숨졌다. 이들은 산림 내 잡목 제거 작업을 위해 임시로 고용된 작업자들로, 작업 현장 이동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중부 후베이성 동부 지역에서도 6일 밤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와 강풍으로 최소 1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강풍으로 인해 주변 지역에서 건물 22채가 무너졌고 5000여 개 가까이 파손됐으며, 이 과정에서 주민 331명이 부상당했다.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토네이도까지 발견됐다고 현지 매체는 설명했다.

중국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명 피해에 시 주석은 구조 인력을 적극적으로 투입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안전 조치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시 주석은 7일 “부상자 치료와 이재민 안전 보호에 만전을 기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2차 재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 당국에 하천·호수와 노후 저수지, 지질재해 취약 지역의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감시·조기경보·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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