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폭우-토네이도에 산사태까지…최소 38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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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 시간)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칭저우의 류자 마을에서 구조대원들이 폭우로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해 보트에 태워 이송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제10호 태풍 ‘마이삭’이 동반한 폭우로 자치구 전역에서 37만5000명의 수재민이 발생하고 13만 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2026.07.08 칭저우=신화/뉴시스

7일(현지 시간)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칭저우의 류자 마을에서 구조대원들이 폭우로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해 보트에 태워 이송하고 있다. 현지 당국은 제10호 태풍 ‘마이삭’이 동반한 폭우로 자치구 전역에서 37만5000명의 수재민이 발생하고 13만 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2026.07.08 칭저우=신화/뉴시스
중국 전역에서 폭우와 강풍, 산사태 등 각종 자연재해가 잇따르면서 최소 38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구조·구호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8일(현지 시간)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중국 북서부 간쑤성 룽난시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총 33명이 매몰돼 21명이 숨졌다. 이들은 산림 내 잡목 제거 작업을 위해 임시로 고용된 작업자들로, 작업 현장 이동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중부 후베이성 동부 지역에서도 6일 밤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와 강풍으로 최소 1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강풍으로 인해 주변 지역에서 건물 22채가 무너졌고 5000여 개 가까이 파손됐으며, 이 과정에서 주민 331명이 부상당했다. 일부 내륙 지역에서는 토네이도까지 발견됐다고 현지 매체는 설명했다.

7일(현지 시간)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칭저우의 류자 마을에서 구조대원들이 폭우로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해 보트에 태우고 있다. 현지 당국은 제10호 태풍 ‘마이삭’이 동반한 폭우로 자치구 전역에서 37만5000명의 수재민이 발생하고 13만 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2026.07.08 칭저우=신화/뉴시스

7일(현지 시간)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칭저우의 류자 마을에서 구조대원들이 폭우로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해 보트에 태우고 있다. 현지 당국은 제10호 태풍 ‘마이삭’이 동반한 폭우로 자치구 전역에서 37만5000명의 수재민이 발생하고 13만 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2026.07.08 칭저우=신화/뉴시스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 헝저우시에서도 이달 4일 시작된 태풍 ‘메이삭’으로 저수지 제방이 무너지며 인명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7일 기준 6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으며, 13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중국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인명 피해에 시 주석은 구조 인력을 적극적으로 투입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안전 조치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시 주석은 7일 “부상자 치료와 이재민 안전 보호에 만전을 기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2차 재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 당국에 하천·호수와 노후 저수지, 지질재해 취약 지역의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감시·조기경보·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김수현 기자 new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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