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최근 확산세 대비해 권고
65세 이상 등 고위험군 이달 무료
질병관리청은 2일 “국내 코로나19 발생 상황은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인접 국가에서 유행이 늘고 있다”며 “백신 접종 후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는 기간(약 4주)을 고려하면 코로나19 고위험군은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접종을 완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질병청에 따르면 코로나19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면역 저하자,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이들은 이달 30일까지 무료로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질병청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kdca.go.kr)에서 접종이 가능한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질병청은 특히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코로나19 발생이 증가세를 보이는 국가로 여행할 예정인 고위험군은 출국 전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다.
국내 코로나19의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지난달 18∼24일 기준 97명으로 직전 주(100명) 대비 3명 감소했다. 최근 4주간 115명, 146명, 100명, 97명 등으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김소영 기자 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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