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리튬 추출·음극재 가공 기술 수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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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가 전기차 배터리 제조 공정과 핵심 광물인 리튬과 갈륨 추출 기술의 수출 제한을 제안하였다.

이는 중국이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술에 대한 집중적인 수출입 통제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글로벌 배터리 셀 생산의 85%를 차지하는 중국의 배터리 공급망 지배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번 방안은 2월 1일까지 공공 의견 수렴을 거치며, 시행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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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중용도품목 수출금지 한달만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고삐 조이기

중국 상무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금지·제한 대상 기술 목록 조정안 <사진=연합뉴스>

중국 상무부 홈페이지에 게시된 금지·제한 대상 기술 목록 조정안 <사진=연합뉴스>

중국 상무부가 전기차 배터리 제조 공정과 핵심 광물인 리튬과 갈륨 추출 기술의 수출 제한을 제안하고 나섰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중국 상무부는 전기차 배터리 음극재 가공 기술의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을 예고했다. 리튬과 갈륨을 추출하는 일부 기술 역시 수출을 제한할 계획이다.

중국이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술을 겨냥해 집중적으로 수출입 통제에 나서는 모양새다. 리튬은 배터리 음극재 핵심 광물이며, 갈륨은 전기차 인버터나 배터리 충전기와 같은 고속 전력 변환 장치에 들어가는 반도체에 쓰인다.

중국은 글로벌 배터리 셀 생산역량의 85% 가까이를 차지하는 등 배터리 공급망을 지배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중국이 갈륨, 게르마늄, 안티모니 등 군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는 광물의 대미 수출을 금지한 지 한 달 만에 나왔다.

지난달 2일 미국이 대중 수출통제 대상 품목에 특정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을 추가하는 반도체 수출 조치를 발표하자, 중국은 이튿날 미국에 대한 갈륨, 게르마늄, 안티몬 등 이중용도 품목의 수출을 금지한 바 있다.

이번 발표는 이 같은 대응책을 보완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번 방안은 2월 1일까지 공공 의견 수렴을 거칠 예정이며, 시행 시기는 미정이다.

한편 앞서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2022년 10월 첨단반도체 및 장비의 대중 수출을 금지한 데 따른 대응으로, 지난 2023년 8월 갈륨과 게르마늄을 포함한 30여 개의 희소 광물에 대해 수출 통제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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