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브룸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늘 응원하겠다”
SS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포수 이지영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고, 외야수 맥브룸을 말소했다.
SSG 구단에 따르면 맥브룸은 이날 주장 김광현 등 선수단과 포옹하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선수단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맥브룸에게 사인이 담긴 배트와 헬멧을 선물했다.
맥브룸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팀 동료이자 가족으로 따뜻하게 대해줘서 고마웠다.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었고, 그 순간들을 평생 간직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늘 지켜보고 응원하겠다. 고맙고 사랑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맥브룸은 오른쪽 허벅지 종기(모냥염) 증상으로 이탈한 에레디아를 대신해 지난달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로 SSG에 합류했다.
그러나 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3 4홈런 1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68로 부진하며 일찍 짐을 쌌다.
에레디아는 이달 말 퓨처스(2군)리그에서 경기를 소화한 뒤 내달 초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삼성 라이온즈는 외야수 박승규를 1군에 불러들였고, 내야수 박병호를 제외했다.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박병호는 왼쪽 무릎 통증으로 인해 1군에서 빠지게 됐다. 당분간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다.
박병호는 올 시즌 48경기에서 타율 0.200 9홈런 2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65를 작성했다.
지난달 28일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1군에서 말소됐던 KT 위즈 내야수 허경민은 약 한 달 만에 1군에 올라왔다.
주전 3루수 허경민은 26경기에서 타율 0.301 1홈런 8타점 9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21을 기록,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내야진의 중심을 잡아줬다.
이밖에 이민재(한화 이글스)와 김종운(LG), 조세진(롯데 자이언츠), 도태훈(NC 다이노스), 박민준(두산 베어스), 김윤하, 박윤성, 김동엽(이상 키움 히어로즈)이 1군에 올라왔다.
김도빈(한화)과 이정현(KT), 김유영(LG), 한태양(롯데), 서호철(NC), 홍민규(두산), 박수종, 김동헌, 윤석원(이상 키움)은 2군으로 내려갔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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