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상 최고가 삼천피까지 53P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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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16일, 작년 7월에 기록한 역대 최고가를 다시 경신하며 24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삼성전자는 소폭 하락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이 SK하이닉스를 대량으로 매수한 것과 대조적으로 39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현재 3000선에 가까워지며, 메모리 가격 상승 전망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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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올해 최고치 마감
하이닉스 5% 올라 24만8천원
외인 매도 삼전은 1.9% 하락

코스피가 3년5개월 만에 2940선을 회복한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 앞을 직원들이 지나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04포인트(1.8%) 오른 2946.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충우 기자

코스피가 3년5개월 만에 2940선을 회복한 1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 앞을 직원들이 지나가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04포인트(1.8%) 오른 2946.6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충우 기자

SK하이닉스가 작년 7월 기록한 역사적 신고가를 16일 다시 썼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 오른 2946.66으로 장을 마쳐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5.31% 상승한 24만8000원에 마감해 작년 7월 11일에 기록했던 24만1000원의 기록을 깼다.

반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9%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에 이어 HD현대중공업도 5.03% 오르는 등 반도체, 조선 등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9.16% 상승하며 시가총액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뒀다.

SK하이닉스는 작년 7월 고점에서 반도체 업황 하향에 대한 우려로 작년 9월엔 16만원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특히 모건스탠리가 '반도체의 겨울'을 경고하며 SK하이닉스 목표가를 26만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는 보고서를 내며 장중 15만원 선이 깨지기도 했다.

그러나 SK하이닉스는 작년 3분기부터 계속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지난 4월 7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표 여파에 9% 넘게 하락해 16만48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관세 우려 약화와 반도체칩 가격 상승의 호재로 4월 이후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가격은 3분기까지 상승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망했다. 향후 D램 가격이 다시 하락 반전되더라도 고대역폭메모리(HBM) 비중이 높아 칩 가격이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말에서 4분기 중 단기적으로 하락이 예상되지만, SK하이닉스는 HBM 매출 비중이 D램 내 4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가격 변동성에서 비교적 자유롭다"고 말했다. 이날 외국인은 SK하이닉스를 1596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삼성전자는 3970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전체에서 32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는 3000선까지 53포인트만 남겨두고 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8.40포인트(1.09%) 오른 777.26에 거래를 마쳤다.

[김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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