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닉 ADR 열풍 코인 시장까지…토큰화 상품 시총 96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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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뉴시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가격을 추종하는 토큰화 상품의 시가총액이 약 96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0일 미국 증시에 상장된 SK하이닉스 ADR 투자 열풍이 주식 시장을 넘어 코인 시장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들은 SK하이닉스 ADR 가격을 추종하는 토큰화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5일 오후 3시 기준 SK하이닉스의 ADR 가격을 추종하는 토큰화 상품 4개의 시가총액 합은 6590만 달러(약 964억 원)로 집계됐다. 이 중 가장 규모가 큰 상품은 가상자산거래소 OKX에서 주로 거래되는 엑스스톡의 SKHYx로 시총은 4990만 달러(약 730억 원) 수준이다. 다음으로는 바이낸스 계열사가 발행한 SKHYB(시총 1200만 달러)의 시총이 크다. 이외에도 백팩이 발행한 SKHY 등이 있다. 해외 코인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식 추종 토큰은 개별 가상자산 거래소 정책에 따라 토큰 증권이 허용되지 않은 일부 국가에서는 거래가 제한되지만, 그 외에는 별다른 제한 없이 투자할 수 있다. 이에 SK하이닉스의 ADR 가격을 추종하는 토큰화 상품은 현재 하루에 수백억 원씩 거래되고 있다. 최근 24시간 거래량도 1760만 달러(약 257억 원)에 달한다. 투자자는 적은 금액으로도 언제든 투자할 수 있고, 거래소는 기존 가상자산 투자자 외 다양한 상품에 관심을 가진 이용자를 끌어들여 수수료 수익을 얻을 수 있다.다만 국내에서는 토큰증권 제도화법이 마련돼 내년 2월 시행을 앞두고 있으나, 당장 허용 범위에 상장 주식은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금융당국은 부동산, 음원 등 비정형 증권부터 발행과 유통을 허용한 뒤 주식, 채권 등 정형 증권으로 점차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최미송 기자 cms@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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