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프리드.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동아닷컴]
고작 500만 달러 차이로 후안 소토(26)와 계약하지 못하며 플랜 A 실패를 맛본 뉴욕 양키스. 하지만 뉴욕 양키스가 실패의 충격을 딛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는 뉴욕 양키스가 이미 플랜 B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 결과물이 나오고 있는 것. 대상은 초특급 선발투수, 양 코너 내야수, 코너 외야수, 초특급 구원투수.
카일 터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는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자유계약(FA)시장에 나온 왼손 선발투수 맥스 프리드(30)와 8년-2억 18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
이에 뉴욕 양키스는 게릿 콜과 함께 프런트 라인에 세울 선발투수 영입에 성공했다. 이제 남은 것은 야수와 구원투수 보강.
알렉스 브레그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뉴욕 양키스는 현재 카일 터커(27)와 알렉스 브레그먼(30) 영입을 노리고 있다. 특히 터커 영입을 위해 이번 해 신인왕 루이스 힐까지 내놓을 각오.
또 FA 시장에서 크리스티안 워커를 영입할 경우, 야수 보강이 마무리된다. 남은 구원투수는 태너 스캇과의 계약 혹은 데빈 윌리엄스 트레이드로 해결할 수 있다.
크리스티안 워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직 계약이 확정된 것은 프리드 하나. 하지만 플랜 B 모두가 현실로 이뤄져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프리드, 터커, 브레그먼, 워커, 스캇 혹은 윌리엄스.
태너 스캇.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뉴욕 양키스가 이들 모두를 영입할 경우, 소토와의 계약에 실패한 충격에서 벗어나 오히려 더 좋은 전력을 구축할 수 있다.
불과 500만 달러 차이로 소토를 놓친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 뉴욕 양키스. 플랜 B의 완벽한 가동으로 전력 상승을 가져오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