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명장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세 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맨시티(잉글랜드)는 12일 열린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라운드 경기에서 0-2로 졌다. 맨시티는 유벤투스의 두산 블라호비치(후반 8분)와 웨스턴 맥케니(후반 30분)에게 잇따라 골을 내줬다.
맨시티는 유벤투스전 패배를 포함해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최근 세 경기(1무 2패) 연속 승리가 없다. 맨시티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유럽 클럽대항전 등 최근 공식전 10경기에서 1승(2무 7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맨시티는 이날 유벤투스전 패배로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순위가 22위(승점 8·2승 2무 2패)로 떨어졌다. 본선 참가 팀이 종전 32개에서 36개로 늘어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선 팀당 리그 페이즈 8경기를 치른 뒤 상위 8개 팀은 16강으로 직행한다.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 중 8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의 소속팀인 페예노르트(네덜란드)는 이날 열린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안방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75분을 뛰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페예노르트는 리그 페이즈 18위(승점 10·3승 1무 2패)가 됐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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