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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이 지난 26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농협 관내에서 2025년 두 번째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사진=농협생명 제공 |
[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NH농협생명이 지난 26일 강원도 홍천군 주민체육센터에서 올해 두 번째 농촌의료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봉사에는 홍천농협 심영주 조합장, 농협생명 김기동 경영기획부사장, 신영재 홍천군수 등이 참석해 의료현장을 격려했다. 제2차 농촌의료지원사업은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함께 실시됐다. 의료봉사단은 약 300여 명의 농업인과 노약자를 대상으로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과목의 진료와 처방을 진행했다.
의료진은 교수급 전문의 8명, 약사·간호사 등 의료지원인력을 포함하여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심전도·초음파·치과진료·혈압측정 등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를 동원했다. 진료 시 중대질병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추후 세브란스 본원과 연계해 수술 등 후속조치도 진행할 수 있다.
농협생명은 2022년 농촌지역의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료와 검진활동을 펼치고자 연세의료원과 의료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작년 일시 중단된 본 사업은 올해 재개돼 연간 8회 걸쳐 약 2000명의 농촌지역 주민과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및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기동 NH농협생명 부사장은 “농촌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생명은 농촌지역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