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IBK기업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디지털 기반 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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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비대면 보증부대출 대상 법인 확대 △비대면 대출한도 확대 △신속 사전검토 시스템 공동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법인도 개인사업자처럼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는 보증서대출 상품을 오는 5월 말 출시하기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보증부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 영업점과 신용보증기금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양측의 데이터를 연계해 은행과 신용보증기금에 한 번에 대출심사 서류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며, 보증심사 사전검토를 자동화시켜 보증부대출 진행 가능 여부를 더 신속하게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 혁신을 통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해 다시 한 번 손을 맞잡는 뜻깊은 자리”라며 “중소기업 금융 지원의 디지털 전환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