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9일 “지난 8일 창원시설공단과 소통해 GATE 3~4 사이에 있는 외부 루버 1개와 사고가 일어난 주변의 내부 루버 2개를 탈거했다”고 밝혔다.
이어 “루버의 안전진단 결과 보고는 완료되지 않았으나 경기장 안전에 대해 시민의 불안감 등을 우선 고려해 관련기관과 협의 후 필요시 선제 조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NC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창원 NC파크에서 오후 5시13분께 3루 쪽 매점 부근 벽에 고정돼 있던 루버가 떨어져 20대 여성 A씨가 머리를 다쳤다.알루미늄 소재의 외장 마감 자재인 ‘루버’는 길이 2.6m에 폭 40㎝이고, 무게는 약 60㎏에 달한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달 31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NC는 지난 8일 창원시, 창원시설관리공단과 함께 창원 NC파크 회의실에서 합동 대책반 전체회의를 열고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 방안, 긴급 안전 점검 추진 현황 검토, 재발방지대책 수립과 대응체계 구축, 창원 NC파크 재개장 전 시민과 팬 신뢰 회복, 상시 협력체계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합동 대책반 분야별 실무진은 앞으로도 수시로 만남을 가지며 세부 실행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며 주 1회 정기 회의를 실시한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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