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가 주목한 이유 있다…‘5.2이닝 12K’ 하현승·‘호수비+세이브’ 엄준상, 韓 야구 미래 강렬한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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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대표팀 하현승이 7일 대만전을 마친 뒤 호투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메이저리그(MLB) 구단의 이목을 끈 이유가 있었다. 하현승(부산고3)과 엄준상(덕수고3)이 18세 이하(U-18)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하현승은 7일 대만 타이베이 티엔무구장서 열린 대만과 아시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7이닝제) B조 1차전서 선발등판해 5.2이닝 2안타 무4사구 12탈삼진 무실점으로 U-18 대표팀의 2-0 승리를 책임졌다.하현승은 194㎝의 높은 신장서 150㎞가 넘는 위력적인 포심패스트볼(포심)을 내리꽂아 대만 타자들을 얼어붙게 했다. 여기에 변화무쌍한 변화구까지 던지니 타자들의 머릿속이 복잡할 수밖에 없었다. 타이밍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며 돌아섰다.누상에 주자가 나갈 때는 수비 도움을 받았다. 1회말 2사 3루서는 유격수 엄준상이 안타성 타구를 지워내며 힘을 보탰다. 4회말 1사 1루서는 포수 원지우(이상 18·강릉고3)가 2루로 향하던 주자를 저격해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6회말 2사 후 단일 경기 투구수 제한(90구)으로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배턴을 이어받은 건 3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전한 엄준상이었다. 1회말 호수비와 6회초 땅볼 타점으로 대표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었다. 구원등판한 뒤에도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위기를 극복하며 1.1이닝 1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다.고교 시절 내내 잠재력을 뽐낸 하현승과 엄준상은 MLB 스카우터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하현승은 뉴욕 양키스서 300만 달러(약 40억1400만 원) 규모의 입단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하고 KBO리그 도전을 선택했다. 2027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유력 후보다.엄준상은 올해 6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계약금 150만 달러(약 20억700만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마이너리그(MiLB)의 가장 낮은 단계인 루키리그부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갈 예정이다.하현승은 대만전을 마친 뒤 “욕심내지 않았다. 2이닝을 전력으로 막는다는 생각으로 투구했다. 중학생 이후 처음으로 국제대회서 주축을 맡았다. 잘 던질 수 있어 기분 좋다”고 밝혔다.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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