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17년 만의 메인 스폰서 변경…터키항공이 5년 간 약 5600억 원 투입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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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명문 리버풀이 9일(한국시간) 터키항공과 다음 시즌부터 5시즌 동안 약 5600억 원에 이르는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AP뉴시스[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잉글랜드 명문 리버풀이 2027~2028시즌부터 튀르키예의 터키항공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는다.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9일(한국시간) “터키항공이 다음 시즌부터 리버풀의 새 유니폼 메인 스폰서가 된다. 계약 기간은 2031~2032시즌까지이며, 계약 규모는 3억 파운드(약 56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터키항공은 히타치, 크라운 페인트, 캔디. 칼스버그,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에 이은 리버풀 역사상 6번째 메인 스폰서가 됐다.이로써 리버풀은 2010년부터 메인 스폰서를 맡아온 스탠다드차타드 은행 대신 터키항공과 인연을 맺게 됐다. 다만 스탠다드차타드는 다음 시즌부턴 메인 스폰서가 아닌 리버풀의 글로벌 파트너로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터키항공의 로고는 2027~2028시즌부터 리버풀 남녀팀과 유소년팀 선수들의 경기 유니폼 전면에 부착된다. 리버풀 구단 내부서도 2004~2005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인 ‘이스탄불의 기적’을 언급하며 “리버풀과 터키항공은 2005년 5월의 특별한 추억을 통해 형성된 좋은 기반이 있다”고 터키항공과 인연을 재조명할 정도다. 당시 리버풀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서 AC밀란(이탈리아)를 맞아 전반에 3골을 내줬지만, 후반에 잇따라 3골을 넣었고 승부차기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바 있다.리버풀은 터키항공과 이번 계약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가장 가치 있는 메인 스폰서 계약이라고 자평한다.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가 각각 에미레이트 항공, 에티하드 항공과 맺은 계약에는 유니폼 후원과 경기장 명명권도 포함됐다. 그러나 리버풀의 이번 계약엔 홈경기장 안필드의 명명권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터키항공과 계약으로 당분간 구단 재정도 여유가 넘칠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올해 2월 2025년 동안 7억 파운드(약 1조2718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단년 기준 구단 역대 최고 매출이다. 세계적 회계법인 딜로이트가 발표한 풋볼 머니 리그서도 구단 가치 8361만 유로(약 1304조 원)를 마크해 EPL 구단 중 1위이자 전 세계 팀 중 5위를 마크했다.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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