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커피플] “1군 콜업 훈련에서 종종 마주했어요” ‘임시 감독’ 모레노의 바르셀로나 시절 떠올린 백승호, “90분 아닌 100분 축구까지 대비…대표팀서 더 잘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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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8번)가 6월 12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서 열린 체코와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도중 패스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FC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백승호는 최근 축구국가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선임된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과 구면이다. 사진출처|FC바르셀로나 SNS[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백승호(29·버밍엄시티)는 축구국가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선임된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49·스페인)이 낯설지 않다. 오래 전 FC바르셀로나(스페인) 시절, 훈련장에서 종종 마주친 기억이다. 바르셀로나 태생의 모레노 감독은 일찌감치 지도자의 길에 뛰어들었다. 첫 코칭 커리어도 이곳에서 시작됐다. 2010년 7월부터 바르셀로나B(2군) 비디오 분석관으로 일했다. 그해 2월 바르셀로나 인판틸A(14세 이하)에 입단한 백승호도 이 때 처음 모레노 감독을 봤다. 이후 모레노 감독이 루이스 엔리케 감독(56·현 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AS로마(이탈리아) 분석관으로 떠나며 끊긴 듯 했던 인연이 2014년 여름 다시 연결됐다. 이번엔 1군 수석코치였다. 모레노 감독이 ‘엔리케 사단’ 일원으로 3년 간 머문 동안 백승호는 후베닐A(19세 이하)를 거쳐 2015년 7월 바르셀로나B로 성장했다. 백승호는 최근 스포츠동아와 전화 인터뷰에서 “처음 뵈었을 땐 그 분(모레노 감독)은 B팀 분석관이고 난 아주 어린 선수였다. 돌아오셨을 땐 1군 수석코치였다”며 “B팀 선수가 최고의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치와 대화할 기회는 없다. 간간히 (훈련장서) 만나곤 했을 뿐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레노 감독이 바르셀로나가 성장시킨 아시아 유망주 백승호를 기억하고 있을 가능성은 크다. 실제로 그는 틈날 때마다 유스팀 훈련과 연습경기를 직접 챙겼다. 백승호는 B팀 선수로 자주 1군 훈련에 콜업됐다. 스페인 매체 엘파이스는 당시 구단 관계자의 코멘트를 인용해 “(백승호는) 아주 좋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모레노 감독은 한국 선수에 대한 흥미가 많았다. 그라나다CF(스페인)를 이끌었던 2021년엔 당시 발렌시아CF 소속이던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을 추진하기도 했다. 현실로 이뤄지진 않았어도 한국 축구의 이해도가 높았음을 짐작할 수 있다. ‘모레노 사단’은 9~10월 4경기, 11월 2경기 등 하반기 A매치 6경기를 이끈다.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에콰도르전이 데뷔전이다. 백승호도 출전 의지가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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