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1분기 실적 선방을 하면서 장 초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 거래일 대비 7.84% 오른 34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전날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69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고, 영업이익은 1424억원으로 5.7% 감소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시대치를 웃돌았다.
증권가에서는 1분기 실적 선방을 했다고 밝혔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시장 우려보다 중국 사업 수익성이 양호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화장품 감익 추세는 불가피하지만 수익성 회복 과정에 있을 것”이라며 “아직은 전 사업부가 수익성 방어 국면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하반기까지 긴 호흡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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