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틀 연속 SSG 제압하고 선두 수성...40승 고지 도달

3 weeks ago 12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두 LG트윈스가 이틀 연속 SSG랜더스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LG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SSG와 홈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12일 오후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랜더스와 LG트윈스 경기, 5회말 2사 1,3루에서 대타로 나선 LG 박동원이 2타점 2루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틀 연속 SSG를 잡고 위닝시리즈를 완성한 LG는 시즌 40승(1무26패)에 도달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먼저 경기가 끝난 2위 한화이글스가 40승을 먼저 달성했지만 공식적으로는 두 팀이 함께 40승에 선착한 것으로 기록된다. 반면 2연패에 빠진 SSG는 33승 2무 31패에 그쳐 6위에 머물렀다.

LG는 1회말 문보경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지만 2회초 SSG에 2점을 내준데 이어 4회초에도 추가 실점하면서 1-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LG는 4회말 무사 1, 3루 상황에서 이영빈의 병살타 때 1점을 냈다.

5회말에는 4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경기를 뒤집었다. 2사 2, 3루에서 문성주의 적시타와 대타 박동원의 2타점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주헌 타석 때는 상대 유격수 박성한의 불규칙 바운드에 의한 실책이 나오면서 1점을 보탰다. 순식간에 스코어는 6-3으로 벌어졌다.

SSG는 6회초에 1점을 내면서 추격의지를 이어갔지만 LG는 7회말과 8회말 각각 1점씩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SG는 9회초 LG 구원 박명근을 상대로 2점을 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LG 선발 요니 치리노스는 5⅔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했지만 타선 도움을 받아 시즌 7승(2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박해민이 4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신민재가, 오스틴 딘, 문성주도 나란히 벌티히트를 기록했다. 대타로 나선 박동원도 2타점 적시타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