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염경엽 감독, 1승 추가시 역대 12번째 600승 사령탑 된다

2 weeks ago 8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5.02 뉴시스

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5.05.02 뉴시스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이 통산 600승 달성에 단 1승만을 남겼다.

염 감독은 20일까지 총 1073경기에서 599승 463패 11무, 승률 0.564를 기록했다.

21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지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LG가 승리하면 KBO리그 역대 12번째로 통산 600승 고지를 밟는다.

2013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처음 사령탑에 오른 염 감독은 감독 데뷔 후 두 번째 경기였던 2013년 3월3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첫 승리를 신고했다.

2014년 6월6일 목동 두산 베어스전에서 통산 100승을, 2015년 7월29일 목동 KT 위즈전에서 통산 200승을 달성한 염 감독은 2016년 9월15일 고척 KT 위즈전에서 300승을 기록하는 등 넥센 감독 시절 총 305승을 쌓았다.

2019~2020년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사령탑을 지낸 염 감독은 2020년 5월31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에서 통산 400번째 승리를 거뒀다. SK 감독으로는 101승을 따냈다.

2020년 SK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현장을 잠시 떠나있던 염 감독은 2023년 LG 지휘봉을 잡고 다시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부임 첫 해인 2023년 LG를 29년 만에 통합 우승으로 이끈 염 감독은 2024년 4월7일 잠실 KT전에서 역대 13번째로 통산 500승에 도달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승수를 쌓은 염 감독은 600승 대기록도 눈앞에 뒀다.

현재 10개 구단 감독 중 600승 이상을 거둔 것은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통산 967승),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통산 739승) 뿐이다.

감독 최다승은 김응용 전 한화 감독이 기록한 1554승이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