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레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에 선정된 로비 레이(32,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연속 하이 퀄리티 스타트로 날아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로 나선 레이는 7이닝 동안 101개의 공(스트라이크 71개)을 던지며, 4피안타 2실점 9탈삼진으로 호투했다.
로비 레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레이는 3회 매니 마차도에게 선제 2점포를 맞았으나, 4회부터 7회까지 완벽함을 자랑했다. 이에 하이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한 것.
또 샌프란시스코는 3회 희생플라이와 2타점 2루타로 3-2 역전에 성공했고, 1점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했다. 레이가 자신의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이에 레이는 이날까지 시즌 13경기에서 77 1/3이닝을 던지며, 8승 1패와 평균자책점 2.44 탈삼진 87개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하이 퀄리티 스타트. 또 레이는 8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달 평균자책점은 무려 1.38에 달한다.
로비 레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최전성기로 사이영상을 수상한 2021시즌에 버금가는 기록. 지난 2년 동안 단 8경기 출전에 그치며 이대로 사라지는 듯했던 레이의 완벽한 부활이다.
앞서 레이는 지난 2022년에 189이닝을 던진 뒤, 2023년과 지난해 부상으로 단 34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로비 레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레이는 이번 시즌 다시 건강을 되찾은 뒤, 에이스 로건 웹과 함께 샌프란시스코 선발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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