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건기식 수출 이달 들어 4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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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9.28 17:47 수정2025.09.28 17:47 지면A1

홍삼, 비타민 등 한국의 건강기능식품 수출이 하반기 들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중국 2030세대 소비자의 건강 관련 소비 증대가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28일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수출액은 이달 1~20일 4392만달러(약 615억원)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2% 급증했다. 지난 5월만 해도 1.6%에 그친 증가율이 8월 26.5%로 뛰어오른 데 이어 9월에 더욱 가팔라졌다.

중국 수출이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대(對)중국 건기식 수출금액은 올해 3분기(7월 1일~9월 20일) 571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4.9% 늘어났다. 전체 건기식 수출액 1억7625만달러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한국은 연간 61억달러를 수입하는 중국 건기식 시장에서 미국, 독일, 호주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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