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매체가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데뷔전 속 한국 심판진의 석연치 않은 판정을 조명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9일(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나온 한국 심판진의 석연치 않은 판정을 짚었다.
논란의 판정은 1-1로 맞선 후반 14분 맨시티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의 추가골 장면이다. 요슈코 그바르디올이 아틀레티코 수비진 뒷공간으로 패스를 찔러 넣었다. 앙투안 세메뇨가 이를 잡은 뒤 내준 크로스를 마르무시가 골로 연결했다.
이 과정에서 세메뇨가 아틀레티코 수비진보다 앞선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혔다. 아틀레티코 선수들은 오프사이드를 주장하며 김종혁 주심에게 항의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비디오 판독(VAR)이 없는 친선 경기라 김 주심은 득점을 그대로 인정했다.
맨시티의 쐐기골 역시 아틀레티코 선수들의 항의가 이어졌다. 후반 막판 라얀 아이트누리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1대1 기회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아틀레티코 선수 한 명이 수비 라인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뒷발이 오프사이드 라인에 걸친 듯한 모습이었다. 정규 경기였다면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독할 수 있었으나, 이 역시 아쉬운 판정으로 남게 됐다.
‘아스’는 이를 두고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강인의 교체를 앞두고 맨시티가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다만 세메뇨의 위치는 명백히 오프사이드였다. 전광판에 골 장면이 리플레이됐지만 심판은 이를 번복하지 않았다. 모든 사람이 해당 장면을 봤고, 한국인 선수가 투입을 앞두고 일어난 일이라 아쉽다”라고 전했다.
맨시티의 세 번째 골에 대해서는 “이 역시 논란의 여지가 있는 판정이다. 아이트누리의 오프사이드 여부는 불분명하다”라고 덧붙였다.
[상암(서울)=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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