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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
넷플릭스 코리아가 '대환장 기안장'의 방탄소년단 진과 '폭싹 속았수다'의 관식 캐릭터를 연결한 편집 영상을 SNS에 올려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24일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쇼츠로 "관식84와 관식92가 '되'.기안장 운영에 오징어잡이까지 폭싹 속았수다."라는 설명글과 함께 '오징어'를 매개로 연결되는 두 프로그램의 장면을 교차 편집한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선 진이 배위에서 "우리가 오징어를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하면, 관식이 "지들이 오징어를 알아"라고 말하는 장면이 교차되고, 진이 "와~ 오징어 두 마리 잡았다"고 기뻐하면 문소리가 "너네 오징어, 우리 독점줘"라고 하고, 다시 다음 화면에서 진이 "미안합니다"라고 말하는 장면 등을 연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엑스(구 트위터)댓글에는 오징어 세계관으로 연결된 두 작품을 한데 묶어 놓은데 감탄하는 한국팬들뿐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이 몰려와 환호했다. 슈퍼스타 진이 울릉도 민박집에서 요리하고 청소하는 모습이 '폭싹 속았수다'의 성실하고 헌신적인 관식 캐릭터와 닮았다며 "석진은 현실 세계에서 우리의 관식이지만 부자 버전""돈많은 관식이다""나의 영원한 관식 "진+관식=좐식이"등 댓글이 쏟아졌다.
영어권 팬들은 '폭싹 속았수다"의 영어 제목 "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을 응용, "When life gives you kim seok jin"이라며 즐거워했다. 한 팬은 "관식이 부자 버전이 실존했어!"라고 썼고, 다른 팬은 "넷플릭스가 진짜 좐식이 편집을 해버렸다니 믿기지 않아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영어 자막 없이도 다 이해된다"라며 공감했다.
특히 넷플릭스의 공식 계정을 통해 이같은 편집이 나오자 팬들은 "넷플릭스 코리아가 뭘 좀 아네" "이런 영상은 시즌 3개 더 만들어달라", "석진이를 넷플릭스 드라마에 캐스팅해달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넷플릭스가 얼마나 진이가 친절하고 훌륭한지 확인시켜줘서 고마워요"라는 감사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사진=넷플릭스 |
'폭싹 속았수다'는 글로벌 히트를 기록하며 헌신적인 파트너 관식을 2025년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로 자리잡게 했고 해외 소셜미디어에서 '나만의 관식' 챌린지까지 유행시켰다. ' 대환장 기안장'은 진, 기안84, 지예은이 울릉도에서 기상천외한 민박을 운영하는 내용으로 지난 22일 마지막 3회를 방영하며 역시 글로벌한 인기를 얻었다.
진은 현재 5월 16일 발매 예정인 두 번째 솔로 앨범 '에코'와 월드 투어를 준비 중이다. 이번 넷플릭스의 깜짝 영상은 글로벌 스타로서뿐만 아니라 소탈하고 진정성 있는 그의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