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황동혁, 美 TV시리즈 시상식 공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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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섬 어워즈, 6월 뉴욕서 시상식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황동혁 감독(사진)이 미국 TV 시리즈 시상식인 고섬 어워즈에서 공로상(Creator Tribute)을 수상한다.

24일(현지 시간) 고섬 어워즈를 주관하는 ‘고섬 필름 앤드 미디어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황 감독은 6월 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더 고섬 2025 TV 어워즈’의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로상은 TV 시리즈의 지평을 넓히고 지대한 영향을 끼친 창작자와 아티스트 등에게 주어진다.

고섬 어워즈 측은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날카로운 문화적 해석을 결합해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오징어게임’ 시리즈를 탄생시킨 황 감독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황 감독은 장르를 초월하고, 스릴과 문화적 정체성을 동시에 갖춘 시리즈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고 평했다. 앞서 2021년 ‘오징어게임’은 이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시리즈상을 받은 바 있다.

김기윤 기자 pe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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