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지주 주가가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iM금융지주가 올 1분기 호실적을 거두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오전 9시35분 현재 iM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400원(4.15%) 오른 1만50원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1만60원까지 오르며 1년 내 신고가를 기록했다.
iM금융지주의 지난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8.1% 증가한 1543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각각 5%와 7% 감소했지만 충당금이 56% 줄어든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매분기 적자를 본 iM증권이 274억원의 이익을 거두며 흑자 전환한 것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기저효과로 인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예상보다 1~2분기 빠르게 턴어라운드(개선)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