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지주, 1Q 실적 턴어라운드에 52주 신고가[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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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iM금융지주(139130)가 강세를 보인다.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iM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3.01%(290원) 오른 9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999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전날 iM금융그룹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38.1% 증가한 1543억원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 적자였던 iM증권이 흑자로 전환한 영향이 컸다. iM금융 관계자는 “전 계열사에 걸쳐 자산 건전성 관리에 집중한 결과 대손비용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7% 감소했지만 충당금비용이 56% 감소한 효과가 순이익 증가로 연결됐다”며 “2024년 매분기 적자를 기록했던 증권 자회사가 274억원 흑자전환했던 점도 실적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 실적은 기저효과에 의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긴 했지만 예상보다 1~2분기 빠르게 턴어라운드가 이루어진 모습이다”며 “아직 자산건전성 변화에 따른 실적변동성을 보일 여지가 있지만 2024 년 충당금비용이 워낙 컸기 때문에 충당금비용이 감소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되는 방향에는 변화 없을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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