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인천 미추홀구에 ‘시티오씨엘 7단지’를 선보인다. 개통 예정인 수인분당선 학익역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강남권과 경기 수원, 분당 등을 오가기 편리하다.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9개 동, 1453가구(전용면적 59~137㎡)로 건립된다.이달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해 29일과 30일 1·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다음달 23~27일까지 5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6억3360만~6억5760만원(최고가 기준)에 책정됐다.
인천 및 수도권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12개월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한 경우 1순위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8년 11월이다.
단지 가까이 수인분당선 학익역이 개통할 예정이다. 학익역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송도역은 인천발 KTX 개통이 논의되고 있다. 월곶판교선도 지날 예정이라 판교까지 30분대로 이동 가능하다.
대규모 상업시설인 스타오씨엘이 6단지와 7단지 사이에 스트리트몰 형태로 조성된다. 학익역과 뮤지엄파크(예정)를 연결하는 특화 산책로도 꾸며질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으로 초등학교 부지가 있다.
지상에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조성한다. 티하우스를 비롯해 어린이 놀이터, 유아 놀이터, 주민운동시설, 캠핑장, 어린이집 등 다양한 조경 및 편의시설이 단지 곳곳에 마련된다. 커뮤니티 센터에는 피트니스 센터, 사우나, 독서실, 돌봄센터 등을 넣는다.
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